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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 | 영혼의 외침

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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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외침

홍인숙 목사


 

사랑하는 주님

외적으로 아무 소리도 낼 수 없는 이 시간

주님 앞에 서 있는 제 영혼의 소리를 올려 드립니다.

 

그냥 흐르는 눈물은

주님께 대한 감사의 마음입니다.

아무것도 주님께 바랄 것이 없을 만큼

부족한 저를 주님의 것으로 채워주셨습니다.

주님보다 저를 먼저 생각한 그 시절에도

주님의 사랑은 언제나 변함없이 함께 하셨고 부족함이 없게 하셨습니다.

 

이제 주님을 향한 저의 외침은 한 가지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것 외에

그 어떤 것도 제 영혼은 바라지 않습니다.

좀더 주님을 사랑할 수만 있다면 아무것도 두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왠지 주님을 사랑하는 제 마음이 부끄럽습니다.

작고 작아서 주님께 죄송할 뿐입니다.

하지만 제게는 다른 것은 생각할 수 없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것 외에.

 

영혼의 부르짖음을 뒤로 하고 다시 일어나 주님께 나아갑니다.

제 영혼의 오직 한 가지 소원

주님을 사랑하는 그것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