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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 | 간절한 기다림

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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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제게 기다림에 대해 가르쳐 주고 계신 시간입니다. 어떤 것을 간절히 바란다면 그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기다림은 언제나 저의 생각과 시간을 넘어 저 멀리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을 향한 소원을 포기할 수 없기에 기다림에서 한 발도 물러설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무엇인가를 간절히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다린 적보다 오히려 작은 믿음으로 내려놓는 적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 그분이 제게 필요하신 것만큼 저의 마음의 기다림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주님이 아니시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진정한 영적인 깨달음이 그리고 주님이 주신 사명을 이루기 위해 성령의 사람이 되지 않고는 할 수 없다는 마음이 이제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간절함의 기다림으로 나아갑니다.  

 

어제의 소원이 아닌 오늘과 내일의 소원이 이루어지기 위해 이 자리에서 물러서지 않는 기다림으로 서 있게 됩니다. 주님은 마음을 아시지요. 그럼에도 기다림으로 채우시는 주님은 저를 지켜보고 계시지요. 아무 두려움 없이, 의심 없이 저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믿고 그분을 기다립니다. 때때로 주님이 주시는 마음을 나누며 온 몸을 던져 주님께 나아갑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성령의 사람으로 온전해지기 위해 그 기다림은 제게 감사입니다. 지금의 시간이 감사일뿐입니다. 주님께 나를 드릴 수 있는 시간은 사랑하는 주님께 저를 내려놓을 수 있는 너무나 축복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진행 중입니다. 기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간절함이 마치 기다림처럼 제게는 갈망입니다. 성령님을 결코 놓칠 수 없습니다. 야곱이 얍복 강가에서 환도 뼈가 골절되기까지 씨름한 것과 같이 저도 주께 이 간절함을 그렇게라도 드리기 원합니다. 포기할 수 없는 간절함은 기다림보다 더 진한 마음입니다. 주께서 제 안에 부으신 이 간절함을 기다림을 넘어 더 드리기 원하고 오직 주님으로만 채워지기를 소원합니다. 6월은 저의 인생에서 한 획을 긋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오직 주님만을 구하고 또 구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을 바라보는 사람이 되기 위해 성령님께 저를 드리고 또 드리기 원합니다. 제가 온전히 죽기를 소원합니다. 오직 주님만이 제 안에 살아계시는 것이 저의 마지막 소원입니다. 주님은 이 간절함을 채워주실 것입니다. 기다림을 넘어선 이 간절함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