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가이드 글 >  칼럼

칼럼


2021.10 | 꿈을 향해

2021-10-04
조회수 476




드디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이 열렸습니다.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시기를 기도하며 기다리는 중에 이제 구체적으로 저희가 나아갈 길을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홀가 크리스천 아카데미의 건물을 얻게 된 것입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장소를 위해 기다리는 중에 교회 근처에 있는 빌딩의 3, 4층을 얻게 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일 뿐입니다. 사실 아무것도 생각지 못한 저를 여기까지 인도하시고 학교라는 꿈을 보여주시고 지금까지 오게 하신 것을 생각하면 모든 것이 감사일 뿐입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학교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사역이라는 생각을 시간이 지날수록 더 하게 됩니다.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양육해야 하는데 이 시대는 이제 더 이상 그것을 바랄 수 없는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일반 학교는 거센 파도와 같이 우리의 자녀들을 세상 안으로 삼켜 버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세상에서 우리의 자녀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양육하기 위해서 크리스천 학교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학교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그것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못했지만 학교를 시작하면서 더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 교회학교 아이들을 가르치는 1년 반이라는 시간은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고 양육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습 시간이었으며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점검하는 기간이 되었습니다. 저와 교사들, 학생들도 모두 배우고 훈련 받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가장 많이 생각하게 된 것은 크리스천 학교이기에 말씀대로 가르치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법을 훈련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방법들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다른 학교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이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했던 모든 사역의 노하우들과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을 더해서 실제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입니다. 성경대로 가르치고 성경대로 사는 법을 가르치고 훈련할 때 세상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시대를 분별하고 그것에 대해 바른 가치관을 가지도록 교육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이것 하지 마라, 저것 하지 마라’ 등의 교육으로만은 세상의 물결을 물리칠 수 없습니다. 그 정도의 교육으로는 아이들을 세상의 물결에서 건질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생각하고 결단해야 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양육하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의 교육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열쇠가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 시대에 맞는 현대식 교육이나 공부, 혹은 여러 가지 최첨단의 시스템과 교육 프로그램이 중요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 모든 것은 다 수단일 뿐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 중심의 교육’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제 우리는 출발했습니다. 더 이상의 선택은 없습니다. 오직 한 길에 서서 믿음으로 나아갑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한 가지 꿈을 향해 나아갈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