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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 | 감사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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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돌아보며 하나님이 주신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환경적으로는 어려운 일도 많았고 많은 사건들이 있었지만 참으로 감사한 한 해였습니다. 그 이유는 삶을 통해 크신 하나님을 배우며 믿음으로 사는 것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감사를 바로 드리지는 못했지만 그 과정 속에서 주시는 교훈을 마음으로 깨달아가며 하나님의 성품과 뜻이 무엇인지를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한 해는 길고도 짧은 시간입니다. 시간이 저보다 앞서 가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주님은 우리의 제한 된 시간 속에서 주님의 뜻을 우리 에게 알리시며 우리가 하나님의 자 녀로서 이 땅에서 살아가게 하심을 깨닫게 됩니다. 세상에서의 우리의 삶이 세상을 위한 삶이 되지 않도록 주님은 우리를 인도하고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올 한해 그 어떤 감사보다 더 하나님께 드리기 원하는 감사는 하나님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게 하심입니다. 형통함의 축복은 단지 편안함과 좋은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요셉이 그러했듯이 그는 노예의 시간 동안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형통하였듯이 올 한해가 바로 그런 한해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부터 저의 삶에 형통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형통”의 길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세상에서 좋은 삶을 누리는 형통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형통함이 주어져 많은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을 전하기 원합니다. 그 어떤 환란이나 고난이 하나님을 더 경험할 수 있는 날들이 된다면 저는 그 형통함을 원합니다.

이제 올 해를 다 보내고 새해가 되기 전에 저는 마음에 결단하고 또 결단합니다. 어쩌면 날마다 결단하고 결단하는 것이 요즘 저의 삶이지만 그 결단은 오직 하나님께만 나의 중심을 맞추고 뒤돌아보지 않는 삶을 살기로 결단하였기에 새해에도 물러서지 않고 하나님을 갈망하며 앞으로 나아가렵니다. 올 해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더 알아가는 축복을 주심을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더 큰 감사를 하나님께 드리고 싶습니다.


* 이 칼럼은 홍인숙 목사님께서 2015년 12월 말씀묵상 책에서 쓰신 칼럼을 발췌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