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긴 듯 짧은 듯 지나갑니다. 생각해 보면 지나간 인생은 빨리 지나간 것처럼 느껴집니다. 앞으로 올 인생은 아직 살아보지 않았기에 말할 수 없습니다. 다만 사람들은 지나간 세월의 경험을 통해 인생은 화살처럼 빠르게 지나가 버린다고 말합니다. 모두 각자의 인생을 살아갑니다.

저의 인생을 돌아볼 때 저의 인생은 목적이 이끄는 삶이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인생의 목적을 가지고 살았기에 시간이 길지도 짧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인생의 목적을 향해 달렸을 뿐입니다. 지금은 다음 세대를 양육하는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처음 출발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저의 순종이었지만 지금은 목적이 저를 이끌고 있습니다. 목적이 이끄는 삶의 출발도 과정도 결코 우리 자신이 주체가 아님을 더욱 알아가게 됩니다. 더욱 목적이 이끄는 삶의 주체는 오직 한 분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그분만이 우리 인생의 주관자이시며 인도자가 되십니다. 따라서 목적이 이끄는 삶은 늘 새롭고 박진감이 넘칩니다. 그분이 인도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렇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인생의 목적을 따라 살아왔습니다. 지금의 자리에서 돌아보니 하나님께서 주시는 목적이 이끄는 삶에는 중요한 교훈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그것은 목적의 성취나 목적을 통해 얻게 되는 유익함보다도 더 중요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목적 그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목적을 향해 사는 인생을 살았지만 그 인생을 살면서 우리가 경험하는 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목적이 이끄는 삶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목적 그 자체를 생각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깨닫게 된 것은 바로 목적보다 더 중요한 것은, 목적을 이끄시는 하나님 그분을 알아가고 경험하는 것이 바로 목적이 이끄는 삶의 목적임을 알게 된 것입니다. 20년 전에 일본에서 릭 워렌의 “목적이 이끄는 삶”이라는 책을 제자훈련 과정으로 1년 동안 묵상하고 적용하면서도 하나님이 주신 목적이 이끄는 삶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 것도 좋았지만 지금은 목적보다 더 중요한 하나님 그분을 알아가는 것이 더 행복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모든 사람에게 인생은 한 번 밖에 없습니다. 인생의 목적을 이룰 수는 있지만 그 인생에서 목적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를 지으시고 온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그분과 동행하는 인생입니다. 그리고 그 인생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바로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은 인생의 여정 동안 어떤 인생의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시든지 목적보다 그 목적을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인생의 가치를 놓치지 않고 살아가시기를 축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