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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 | 간절한 기다림

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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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의 장에는 언제나 간절한 기다림이 있습니다. 그 간절한 기다림에도 더 간절한 기다림이 있습니다. 저는 요즘 그 간절함에 더한 간절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있습니다. 사역을 하면 할수록 오직 하나님이 하셔야만 하는 한계에 부딪치게 될 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을 주님께 내려놓으며 나아갑니다. “주님, 이들을 치료하시고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하나님이 주신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 하나님을 향해 더욱 간절한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간절함이란 어쩌면 고통처럼 느껴지기까지도 합니다. 이제 제가 이토록 간절히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를 기다리는 마음은 저를 위한 마음은 아닙니다. 부족하지만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간절함입니다.

 

인생의 시간이 지나가고 하나님을 알아갈수록 한 가지 소원 밖에는 드려지지 않는 이 간절함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소원으로 주신 마음입니다. 아직 구름 조각이 보이지 않지만 비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주님의 약속을 믿으며 그 구름 조각이 보이기를 기다리는 간절한 믿음입니다. 열왕기상 18장의 말씀처럼 일곱 번째 바다에서 사람의 손만한 작은 구름이 보이고 이어 큰 비가 내린 것처럼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징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의 시간은 기다림의 시간입니다. 이 시간 동안 하나님을 더 간절히 기다리는 열망이 커지는 시간입니다. 아마도 저 뿐만 아니라 온 성도들의 마음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더욱더 철저하게 깨닫고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임을 알아가게 됩니다. 주님이 이루실 시간을 기다립니다. 주님이 우리 가운데 임재하시고 영광을 받으시는 시간을 기다립니다. 간절한 기다림으로 더 주님께 낮아진 마음을 드리며 나아갑니다. 어제보다 오늘이 그리고 오늘보다 내일에 간절함이 더해지는 날들이 되어갑니다. 주님의 약속이 있기에 낙심하지 않으며 이루어주실 주님을 바라봅니다. 마음을 다해, 인생을 드려서 주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간절한 기다림에 응답하실 주님을 믿으며 믿음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취하는 자가 되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도 함께 저와 같은 마음을 나누며 이 간절한 기다림에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