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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 | 하나님의 관점

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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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부터 7월 셋째 주까지 한 달 동안 특별기도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함께 기도한 지체들은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고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제게는 기도에 집중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몸이 연약해져서 마음만큼 기도를 드리지 못하는 아쉬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응답은 신실하셨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 드립니다. 늘 기도를 드릴 때마다 우리 자신이 얼마나 잘못된 기도의 자세를 가지고 있는지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때 알아가게 됩니다. 또한 우리의 기도에 대해 하나님께서 어떤 마음이신지에 대해서도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기도에 대해 가르쳐 주시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 기도하면서 우리가 기대하고 바라는 대로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히 임하셔서 역사하시는 것을 우리 눈으로 볼 수 있지는 않았습니다. 우리가 마지막 날에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라고 하신 때부터 하나님의 응답은 이미 시작되었다는 것을 말씀해주셨고 우리가 그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을 신뢰하며 찬양하는 것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어떤 기도에 대한 마음을 주시면 그 때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해서 그 응답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니라 그 약속을 주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가운데 그 응답이 이루어질 것을 믿음으로 바라며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기도임을 배우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우리에게 초점이 맞추어진 기도를 드리고 있는데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관점에서 기도하는 것을 배우게 하십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우리 자신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친히 우리 가운데 일하심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 일을 이루실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어서 기도하는 기도는 우리의 일상에서도 드려야 할 기도입니다. 이번 특별기도 시간에 우리가 바라는 기도의 응답은 아니지만 하나님께서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을 가르쳐 주신 것이 응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의 기도가 이렇게 드려질 때 우리에게 놀라운 일들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며 더 기도의 자리에 힘입게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