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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 | 주신 은혜와 교훈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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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을 맞이할 때마다 지나간 시간들을 돌아보게 됩니다. 올해 저희 교회에 가장 기쁘고 감사한 일은 성전건축이 완공되어 우리 모두가 이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이 많이 있지만 교회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평생 마음에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일은 ‘성전건축’입니다. 하나님께서 성전건축을 통해 8년 반이라는 긴 시간동안 우리에게 주신 은혜와 훈련을 잊지 않기 위함입니다. 성전건축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는 너무나 많지만 무엇보다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신 은혜입니다. 긴 시간동안 마음이 하나되게 하신 것은 우리의 힘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모든 성도들의 마음을 주관하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이 은혜로 우리는 한 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믿음으로 이 길을 끝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일을 통해 우리 모두의 믿음을 성장시키셨습니다. 인간적인 생각이나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기도하며 인내로 결실해야 함을 가르치시고 훈련시켜 주셨습니다. 중간 중간 유혹들도 있었지만 이목사님과 온 성도들이 그것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만을 바라보고 어려운 시간들을 견디게 하셨습니다. 교회와 우리 개인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우리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께서 새 성전에 들어가기 전에 영적으로 재정적으로 우리 모두를 정결케 하시고 우리 안에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이제 새해를 맞이하기 전에 더 큰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큰 그림 앞에 우리 모두는 서 있습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을 건너 가나안을 정복하기 전과 같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암산 마을을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정복해 나가며 우리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믿음의 길을 시작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이제 이 비전 앞에서 지금까지 우리가 훈련 받은 것을 마음에 새기고 몸으로 익힌 것을 버리지 않고 순종함으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을 우리는 이미 배웠기 때문입니다. 이제 저와 여러분은 순종의 마음과 자세를 가지고 주님 앞에서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