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생각하게 하는 2월입니다. 구정도 있어서 그동안 얼굴을 보지 못한 형제들과 친지들을 만나 예배도 드리고 담소를 나누며 즐거움으로 함께 하는 시간들입니다. 이 시대는 각자 사람들이 사는 삶이 바쁘다보니 가족도 만나는 일이 그렇게 자주 있지 않습니다. 어쩌면 직장 동료, 교회 식구들을 더 자주 만나지 않나 생각합니다. 옛날 가족의 친밀함보다는 그리움과 추억이 남겨지는 관계로 나아가는 듯합니다. 그러면서 저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가족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대형 교회를 다니시는 분들은 구역이나 목장의 식구들이 더 가족같이 느껴 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수많은 사 람들 가운데 만나 공동체를 이루고 그 가운데 친밀함을 나누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가족입니다. 교회 가족은 혈육을 나눈 가족과는 다른 무엇이 있을까요?
저희 교회는 작은 공동체여서 교회 식구가 다 모여도 가족 같습니다. 숫자가 적어서 가족이라기보다는 그 친밀함과 나눔이 가족 같습니다. 가족이라는 주제를 생각하며 교회 가족은 혈육을 나눈 가족과 무엇이 다른지 생각해 봅니다.
먼저 우리가 가족이 된 공통점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 관계는 믿음이 파선하지 않는 한 영원한 가족입니다. 따라서 잠시 동안 나눌 가족이 아니라 영원히 나눌 가족이기에 소중하다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둘째는 자신을 기꺼이 희생하는 것을 배우게 하는 가족입니다. 예수님으로 시작된 가족들에게 신앙은 점점 더 자신을 희생하고 나누라고 하십니다. 사랑을 배우고 인내를 배우고 섬기는 것을 배우고 진정한 가족의 일원이 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천국의 가족 관계를 이 땅에서 배우게 하십니다.
셋째,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않은 자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가족입니다. 아버지가 집 나간 자식을 기다리듯 아직 가족이 되지 못한 자들을 기다립니다. 우리만의 행복으로 채울 수 없습니다. 아직 돌아와야 할 가족이 있기 때문입니다.
넷째, 모든 가족들이 만날 그날을 기다리는 가족입니다. 성경의 아브라함, 요셉, 다윗, 엘리야, 엘리사, 베드로, 바울 등 성경의 많은 가족들을 만나볼 그날을 기다리는 가족입니다. 주님이 오시는 날 그 모든 가족을 만나볼 수 있겠지요. 명절에 그리웠던 가족들이 만나 기쁨의 시간을 가지듯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얼마나 기쁠지 상상할 수 없습니다. 그 무엇보다 사랑하는 주님을 뵈올 수 있기에 한량없이 기쁜 날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리스도 안에서 가족이 된 우리의 만남이 영원까지 가족이듯 이 땅에서 육신의 가족과 영적인 가족을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소중한 만남을 더 아름답게 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 이 칼럼은 홍인숙 목사님께서 2015년 2월 말씀묵상 책에서 쓰신 칼럼을 발췌한 것입니다.
가족을 생각하게 하는 2월입니다. 구정도 있어서 그동안 얼굴을 보지 못한 형제들과 친지들을 만나 예배도 드리고 담소를 나누며 즐거움으로 함께 하는 시간들입니다. 이 시대는 각자 사람들이 사는 삶이 바쁘다보니 가족도 만나는 일이 그렇게 자주 있지 않습니다. 어쩌면 직장 동료, 교회 식구들을 더 자주 만나지 않나 생각합니다. 옛날 가족의 친밀함보다는 그리움과 추억이 남겨지는 관계로 나아가는 듯합니다. 그러면서 저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가족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대형 교회를 다니시는 분들은 구역이나 목장의 식구들이 더 가족같이 느껴 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수많은 사 람들 가운데 만나 공동체를 이루고 그 가운데 친밀함을 나누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가족입니다. 교회 가족은 혈육을 나눈 가족과는 다른 무엇이 있을까요?
저희 교회는 작은 공동체여서 교회 식구가 다 모여도 가족 같습니다. 숫자가 적어서 가족이라기보다는 그 친밀함과 나눔이 가족 같습니다. 가족이라는 주제를 생각하며 교회 가족은 혈육을 나눈 가족과 무엇이 다른지 생각해 봅니다.
먼저 우리가 가족이 된 공통점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 관계는 믿음이 파선하지 않는 한 영원한 가족입니다. 따라서 잠시 동안 나눌 가족이 아니라 영원히 나눌 가족이기에 소중하다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둘째는 자신을 기꺼이 희생하는 것을 배우게 하는 가족입니다. 예수님으로 시작된 가족들에게 신앙은 점점 더 자신을 희생하고 나누라고 하십니다. 사랑을 배우고 인내를 배우고 섬기는 것을 배우고 진정한 가족의 일원이 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천국의 가족 관계를 이 땅에서 배우게 하십니다.
셋째,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않은 자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가족입니다. 아버지가 집 나간 자식을 기다리듯 아직 가족이 되지 못한 자들을 기다립니다. 우리만의 행복으로 채울 수 없습니다. 아직 돌아와야 할 가족이 있기 때문입니다.
넷째, 모든 가족들이 만날 그날을 기다리는 가족입니다. 성경의 아브라함, 요셉, 다윗, 엘리야, 엘리사, 베드로, 바울 등 성경의 많은 가족들을 만나볼 그날을 기다리는 가족입니다. 주님이 오시는 날 그 모든 가족을 만나볼 수 있겠지요. 명절에 그리웠던 가족들이 만나 기쁨의 시간을 가지듯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얼마나 기쁠지 상상할 수 없습니다. 그 무엇보다 사랑하는 주님을 뵈올 수 있기에 한량없이 기쁜 날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리스도 안에서 가족이 된 우리의 만남이 영원까지 가족이듯 이 땅에서 육신의 가족과 영적인 가족을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소중한 만남을 더 아름답게 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 이 칼럼은 홍인숙 목사님께서 2015년 2월 말씀묵상 책에서 쓰신 칼럼을 발췌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