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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 | 성령이 내 안에 계심에

2024-09-30
조회수 33


시간이 갈수록 마음에 차오르는 감격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령께서 나와 함께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생각이 떠오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기쁨으로 가득차고 평안해집니다. 누군가가 함께 있어만 주어도 힘이 되는 것처럼 하나님의 영, 성령이 내 안에, 나와 함께 계신다는 사실은 날이 갈수록 감사함이 가득 차오르게 합니다.

이 험악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무엇이 하나님의 뜻과 마음인지를 분간하기 어려울 때, 성령님은 분명하고 명확하게 말씀해주시 고 가르쳐주시기에 마음이 평안합 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깨닫게 됩니다.

성령을 따라 살아간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길을 걸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여전히 볼 수는 없지만 단지 성령께서 이끌어가시기에 눈을 감은 채 따라가는 것도 아닙니다. 성령은 우리의 믿음의 눈을 뜨게 하셔서, 그분께서 우리를 어떻게 인도하시는지 구체적으로 보게 하시고 알게 하시면서 인도하십니다. 분명하고 구체적으로 성령님을 따라가는 것, 그것이 성령의 인도하심 받는 삶입니다. 우리를 구원해 주신 예수님은, 우리가 이 세상의 혼돈 가운데 휩쓸려서 살아가는 것을 원치 아니하십니다. 오히려 우리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삶을 통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빛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세상 가운데 있지만 ‘구별된 자’로 살아가는 생활, 그것이 바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는 생활입니다.

하지만 사람들과 나누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느끼는 것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 안에 성령이 거하신다는 것과, 그분이 자신의 삶을 인도하시는 분이심을 머리로만 알 뿐 실제 생활에서는 의식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그러한 자신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기보다 그것이 정상인 것처럼 생각하고 생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 주신 이유는 예수님이 주신 말씀이 성령으로 우리를 통하여 이루어지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성령께서 내 안에, 공동체 안에 계시지 않고는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승리를 선포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계시지 않는 신앙고백은 잘못된 것이라고 로마서 8장에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지 않고는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중심이 되거나 육신을 따라 가는 신앙생활 밖에는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심을 깨닫게 되는 것만으로도 감사와 감격이 넘치는데 성령이 인도하시는 삶을 살아간다면 더 큰 은혜와 감격이 있지 않겠습니까?

구원 받은 성도가 꼭 가져야 할 믿음이 있다면 자신 안에 성령이 거하신다는 것과 그 분이 자신을 인도하신다는 믿음입니다. 이러한 믿음이 바로 이 땅에서 우리로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고 이루어가는 삶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삶은 성령에 의해 인도하심을 받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어쩌면 우리는 이제 막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는 것을 인식하고 인도하심을 따라 걷는 어린아이와 같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성령이 우리와 함께하심에 대한 감사와 기쁨, 그리고 기대가 있습니다. 성령이 함께하시는 축복은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당신 자신을 우리에게 주심이며 함께하심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공동체는 성령이 함께 하시는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나아갈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 안에 성령님이 함께하심을 믿음으로 고백하고 선포하십시오. 그리고 그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심을 경험해가며 그분이 주시는 삶의 가치를 누리며 기뻐하며 찬양 드리는 살아있는 신앙생활을 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