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터 >  자료실

자료실


2015.01 | 새해에 주님께 나아가

2021-09-06
조회수 183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한 해를 또 맞이합니다. 언제부터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감사하기도 하고 나이만큼 신앙도 성숙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나이를 먹는 것처럼 신앙의 나이도 년 수마다 더해지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신앙의 나이는 년수와 상관없이 하나님께 얼마나 순종했는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새해에도 또 믿음으로 소망의 닻을 펼쳐봅니다. 성장하고자 하는 갈망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님께서 저의 인생의 모든 것 되심을 더 절실하고 절박하게 느끼는 것은 나이가 든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지요. 살아온 인생보다 이제 살아갈 인생이 짧기에 마지막 종착역을 생각하며 영원한 생명이 있는 나의 본향 집에 돌아갈 저를 생각합니다.


 

 

영원한 본향 집은 생명이요 기쁨이며 이 세상에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게 하는 소망의 닻입니다. 아마 여러분 중에 어떤 분은 새해부터 영원한 본향 집을 나누는 것이 우울하다고 느끼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사실 우리는 이 사실이 우리의 마음속에 살아있지 않고 진정한 소망을 가질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거짓 소망에 휘둘려 인생을 다 낭비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영원한 본향 집을 바라보며 이 세상에서도 진정한 소망을 누리며 살기 위함입니다.

 

 


2015년을 맞이하면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주님께서 주신 소망의 날이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지 않은가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스도가 없어 소망을 잃어버린 세대가운데 소망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도 소망입니다. 소망이 되시는 그리스도를 기초로 하는 우리에게는 모든 것이 소망이 되고 본향 집을 향한 걸음이 되기에 그 한 걸음 한 걸음에 소망의 빛이 비춰집니다. 크고 놀랍고 위대한 것이 아니여도 우리의 걸음에 그리스도가 계신다면 분명 우리는 소망 안에 있고 소망이 우리를 비추고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새해에는 더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싶습니다. 때로 이 말이 너무 상투적이고 동일한 말인 것 같지만 제게는 너무 갈망하고 사모하는 고백입니다. 주님이 저의 온전한 소망이 되신 것처럼 저도 주님의 소망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소망은 저에게서부터 시작되지 않고 오직 주님으로부터 시작되기에 오직 그분께 가까이 나아가 그 소망이 나의 인생으로 전해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올 해도 어김없이 오직 주님께만 나아가 집중하기를 간절히 간절히 기도드리며 여러분들께도 이런 축복이 함께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