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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 | 가정은 사랑을 받고 배우며 훈련 받는 공동체

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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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5월에 있는 여러 가지 행사를 통해 가정의 의미를 생각해 보곤 합니다. 저는 교회에서 교육부를 담당하고 있기에 오늘은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가정이라는 곳이 어떤 곳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만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아이들에게 가정은 사랑을 받고 배우는 중요한 공동체입니다. 요즘 부모님들은 가정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가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훈련의 장인 것은 맞지만 학교 이전에 아이들은 가정을 통해 사랑을 받는 것이 무엇이며 사랑이라는 것을 어떻게 사람들과 나누어야 하는지에 대해 배워야 합니다. 아이들은 아직 성장 단계에 있고 미성숙하기에 이런 인격적인 관계 훈련이 중요합니다. 인간관계에 사랑은 가장 중요하고도 결정적인 역할을 하므로 만약 아이들이 가정에서 사랑을 받고 배우지 못한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여러 가지 많은 어려움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시대가 이런 중요성을 간과한 채 오직 성공만이 자녀에게 주는 최상의 교육이라 생각하여 더 중요한 것들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입니다. 부모님들은 자녀를 사랑하지만 과연 올바른 사랑을 주고 있는지, 자녀들이 이 세상에 살아가도록 인간관계의 기초가 되는 사랑을 훈련시키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특별히 그리스도인 가정은 자녀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그리고 자신과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이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치지 않는다면 신앙의 기초를 세워줄 수가 없습니다. 저는 교회 학교의 아이들을 보면서 이런 안타까움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아버지는 가정을 위해 새벽부터 밤까지 일을 하시고 어머니는 아이의 공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과 인격적인 훈련의 장인 가정의 역할은 너무 약해져 그 중요성을 기억조차 못하는 듯합니다. 사회적인 현실이 이런데 어쩔 수 없다는 합당한 이론이 우리의 생각 속에 가득한 듯합니다.


자녀들에게 가정은 무엇일까요? 성인이 되기까지 돌봐주는 곳? 무엇을 어떻게 돌봐주는 곳인가요?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시고 최초의 가정을 이루게 하시고 그 가정을 통해 이루시기 원하셨던 것이 무엇일까요? 가정은 하나님과 사람들을 사랑하며 하나님께서 만드신 이 세상을 그 사랑으로 다스리는 공동체가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가족 관계는 가장 중요한 관계인데 그 관계는 바로 사랑과 공의가 기초가 되어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가정은 사랑을 받으며 또한 그 사랑과 공의를 배우고 훈련 받는 곳이 될 때 비로소 이 세상에 하나님의 사람으로 서게 되는 것입니다.


가정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이 땅에서 만의 성공이 가정의 중요 역할은 아닙니다. 자녀들을 위해 더 본질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자녀들의 삶에도 이 세상보다 더 중요한 하나님의 나라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가정은 바로 자녀들에게 이러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